[수학의 즐거움] 수학을 다 까먹은 내가 미분에 대해 알아갈만한 이유

이 글은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다 까먹었지만 수학은 하고싶어' (이하 다까수)의 세번째 수업 (https://youtu.be/eruJ6t4u7Qc) 을 일부 정리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것을 배울 때는 왜 배우는 걸까요? 단순히 배운 점수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배워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당연한 말입니다. 또한, 제 말에 설득되지 않도록 오히려 좀 더 설득의 장벽을 높이는 의도로 이야기를 듣는 것을 원합니다. 따라서, 만약 수학을 싫어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이러한 주장이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면서 까칠한 관점을 취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야기에 수긍하실 생각으로 듣지 마시고 괜찮으신가요? 그럴 때, 우리가 수학을 포함하여 무언가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순수한 학문적인 이론에 그치지 않고 배워서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배워서 써먹는 것이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인터페이스를 배우는 것도 왜 배우는 걸까요? 인터페이스를 배워서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배울 때도 룰을 배우죠. 그 이유는 룰을 알고 재미있게 시합을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약간 수학적인 내용을 여전히 줄이며 대화를 해보고자 합니다. 우리가 무언가를 배운다고 할 때, 특히 수학을 배운다고 할 때, 결국에는 어떤 것을 신경 쓰는지에 대해 생각해볼까요? 예를 들어, 여러분들은 열심히 일하시죠. 그래서 열심히 일을 하는 것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계실까요? 어떤 특정한 결과를 기대하시죠. 알바를 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돈을 버시는 분들도 계시고, 뭔가를 배우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 기대는 무엇인가요? 결과를 기대하시는 거죠. 그리고 그 결과가 가치가 있으니까 인풋을 투자하는 거죠. 인간은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인풋 대비 아웃풋을 고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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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수학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업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기 아빠 입니다. 유튜브 '수학의 즐거움, Enjoying Math'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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