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1
이런 글이 왜이리 좋을까요...어떤 소설보다 더 더더~~
살구꽃님의 책정리에 문득 제 아들이 떠 오릅니다.
저는 3년전 지금 이곳으로 이사 할 때 무지막지하게 버린 책 때문에 우리 아들이랑 평생 등지고 살 뻔 했네요.
아들이 중 고등학교때까지 너무나 즐겨보던 삼국지랑 슬램덩크 만화책을 자기집에 들고간다고 묶어 둔 걸 실수로 다른 책들이랑 같이 버린겁니다.
그땐 남편이 암선고를 받아들고 다른 정신이 없어 공기 좋은 이곳으로 이사하던 터라 챙기고 둘러 볼 여유가 없었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아픕니다.
농구를 좋아하면서 농구공은 물론 슬램덩크 만화까지 사춘기를 잘 다스린 '공이 큰 책'들이었지요.
살구꽃님의 책정리에 문득 제 아들이 떠 오릅니다.
저는 3년전 지금 이곳으로 이사 할 때 무지막지하게 버린 책 때문에 우리 아들이랑 평생 등지고 살 뻔 했네요.
아들이 중 고등학교때까지 너무나 즐겨보던 삼국지랑 슬램덩크 만화책을 자기집에 들고간다고 묶어 둔 걸 실수로 다른 책들이랑 같이 버린겁니다.
그땐 남편이 암선고를 받아들고 다른 정신이 없어 공기 좋은 이곳으로 이사하던 터라 챙기고 둘러 볼 여유가 없었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가슴아픕니다.
농구를 좋아하면서 농구공은 물론 슬램덩크 만화까지 사춘기를 잘 다스린 '공이 큰 책'들이었지요.
@클레이 곽 아들놈이 가끔 씁니다. 저 한테^^
@살구꽃 전라도 사투리를 아시네요...어째야 스까이...
아들에게 공노가 컸던 책들, 손자의 큰 공이 아주 센쓰있게 엮어졌습니다.
아드님의 변화무쌍한 과정이 있으셨군요.
잘 버려야 들어올 게 제대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클레이 곽 님, 이럴 때 전라도 징한 사투리로 이렇게 쓴다죠?
어째야쓰까이~ ㅋㅋㅋ
@클레이 곽 난 그때 제 정신이 아니었나봄요 ㅠㅠ...
지 아내는 뭐든 더 잘 버린다고 ...나중엔 자기까지 갖다버릴것같다고.. ㅋㅋ~~^&^
왜 그랬어요...전 책버리는사람이 제일 싫어요...제 아내도 가끔씩 정리한다고 오래된 책을 다 버립니다. 아직도 읽지 못한 안나카레리나하고 몽테크리스트백작도 다 버렸어요...아마도 제가 보고싶은 시집 "어느 지상에서의 하루"도 버린것같아요...왜 그랬어요!!!!!
@클레이 곽 아들놈이 가끔 씁니다. 저 한테^^
@살구꽃 전라도 사투리를 아시네요...어째야 스까이...
아들에게 공노가 컸던 책들, 손자의 큰 공이 아주 센쓰있게 엮어졌습니다.
아드님의 변화무쌍한 과정이 있으셨군요.
잘 버려야 들어올 게 제대로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클레이 곽 님, 이럴 때 전라도 징한 사투리로 이렇게 쓴다죠?
어째야쓰까이~ ㅋㅋㅋ
왜 그랬어요...전 책버리는사람이 제일 싫어요...제 아내도 가끔씩 정리한다고 오래된 책을 다 버립니다. 아직도 읽지 못한 안나카레리나하고 몽테크리스트백작도 다 버렸어요...아마도 제가 보고싶은 시집 "어느 지상에서의 하루"도 버린것같아요...왜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