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따라 혼자 지내는게 더 편하다는것을 느낀다.

누군가와 같이 무언가를 한다는 것도 재미가 있지만
요즘은 이상하게 그런 활동에 재미를 못 느끼는거 같다.

오히려 혼자서 해야할 과제나 개인적인 일에 열중하는것에
더 재미를 느끼고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해야할 일이 있는데 누군가를 만나기만 하면
집에 돌아와서 체력이 방전되어 있는거 같고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빠르게 자야한다.

그렇게 자고나면 다음날 다 하지못한것들 때문에
악순환이 이어지게 되고 점점 더 피곤해지는거 같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일어나서 집중을 하려고 해도
전에 있는 피로가 너무 많이 쌓여서인지 멍하니 있는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어서인지 누가 나랑 약속을 잡으려고 하면
그냥 바쁘다는 핑계와 다음에 하자라는 말로 약속을 피한다.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