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
맑은 날 · 찰랑찰랑 공감하는 글쓰기
2021/10/18
저는 그 현수막을 봤더라면 '아 맞는 말이다' 하고 그냥 지나쳤을텐데...
그걸 보고 혹시 사랑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가 받았을 상처까지 헤아리셨다니, 그 마음이 더 따숩네요.
글을 읽고 문득 생각난 게 있습니다. 조선시대 유교 사상은 충과 효를 참 강조하잖아요.
유교를 폄훼할 생각은 아니지만 충효사상을 생각할 때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어요. 
충효사상은 왜 항상 아래 사람이 윗 사람에게 잘 해야한다고 가르칠까요?
왜 어진 임금, 좋은 부모가 돼야 한다고는 하지 않을까요?
임금이 백성을 어질 게 다스리는데 충성을 다하지 않을 신하가 없을테고, 
부모가 사랑으로 자식을 보듬는데 효를 다하지 않을 자식이 없을텐데 말이죠. 
유교가 강조하는 게 충과 효가 아니라 어진 임금, 따뜻한 부모... 
위 사람들이 아래 사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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