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에 대하여...

귀촌청년
귀촌청년 · 도시에서 촌으로 이사한 평범한 청년
2022/03/09
 서울에서는 쉽게 먹거리를 구할 수 있었다. (근처에 시장도 많고, 편의점에 크고 작은 가게들, 마켓컬리나 쿠팡을 통한 빠른 배송, 각종 배달앱을 통한 배달음식 등..)
 하지만 이 곳은 배달 불가 지역이며..음식점은 차로 15분 거리에 있고(편의점도 마찬가지..) 택배가 주3일만 들어오기 때문에, 일자를 잘 선택해서 구입해야한다. 당일배송은 안되지만 그래도 주문이 가능한 것에 감사하다.

 여하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내 마트로 나가서 장을 볼 때, 가능하면 꼭 필요한 먹거리 위주로 최대한 많이 사놓게 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천진난만 어머니와 여동생과 장을 볼 때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촌집에서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매순간마다 필요한 것이 떠오르게 된다. 식용유, 참기름, 조미료, 병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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