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일기 #108

채수아
채수아 · 일상의 두근거림을 탐닉하고싶은 임로
2022/05/08
1. 네번째 발가락에 상처 생긴거 발견한거 칭찬해:)
하루하루를 견디다보면 나도 모르는 상처들을 발견할 때가 있다. 종이에 베인 손의 상처나 벌레에 물려 부풀어오른 피부를 볼때면 내가 언제 다쳤는지 싶다.
오늘 소파에 기대 앉아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발가락에 시선이 갔다. 오른발 네번째 발가락이 까진게 눈에 띄었다. 아픈 감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까진걸까?
아픔이 상실된 시간보다는 내 아픔을 온전히 느끼고 극복하는 시간 속에서 살고싶다.
2.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정주행한거 칭찬해:)
드라마 속 배우들의 대사가 전부 마음에 와닿고 노래 가사도 드라마 장면에 찰떡인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이다.
오늘은 할일이 많은 휴일이었지만 나자신을 재충전할 시간으로 여겼다. 그래서 평소 보고싶은 드라마를 1화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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