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일탈
2022/04/12
일상이 주는 힘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일상을 유지하는데에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든다.
매일의 습관을 만들기까지 노력이 있고
꾸준히 무언가를 매일 반복한다는 것이
제일 기본이면서 또 쉽지 않은 일이다.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기 떄문에.
나는 마라톤 보다 짧게 치고 빠지는 넓이뛰기 같은거에 자신있던 사람인데
나이들면서 점점 넓이뛰기 같은 삶으로는 한계를 마주하는 느낌이다.
한때 잠깐 이뤄내는 일, 소위 말하는 한탕주의는
그 파워에 한계가 있다.
그리고 나는 그 잠깐의 넓이뛰는 것을 위해
꽤 많은 시간을 들여 충전 해야하는 저용량 배터리 같은 마음과 몸을 가졌었다.
나의 생활에서 일탈이 일상처럼 반복되어야만 뭔갈 하나 만들어내는 식이였다.
그러니 조금 하다 말고 포기하거나 도망가기 일 수.
젊은 날의 나는 그런식으로 꽤...
생각을나누고 대화할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요즘. 집에 말이 통하는 사람은 대화할 시간이 없고 아직 인간으로 발화 중인 어린아들 둘 육아중인 전업주부가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공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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