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笛跡)
적적(笛跡) · 피리흔적
2022/05/02

고개가 끄덕여지는 글이네요
조각집님 맘도 느껴지고요
음 이제 막 구워낸 커다란 카스텔라의 향이 나고 마지막 한 조각을 사서
나온 사람의 마음처럼 만지면 부드럽고 따스한 그런 글이요

조각집님은 한 방울 한 방울 물방울 같은 성공들로 커다란 물방울이 될 거예요
아주 커다란 물방울이 되어 흐르기만 하면 되는 거죠
시내를 만나고 강을 만나 바다로 흘러들기를 바라다가도
그냥 어디든 스며들어 뿌리를 타고 수관을 지나 나뭇잎 위에서 증발하여
비가 되어도 좋고요

촉촉한 마음을 끌어내 주어 고맙습니다

조각집님의 글을 추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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