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6
'광풍'. 제가 주변 또래들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 진입하는 것을 보며 가장 먼저 생각난 말이었습니다. 대공황 직전의 세상처럼 느껴지기도 했죠. 하지만, 결국 저도 증권사 계좌를 여러개 개설하면서 투자의 세계로 진입했습니다.
20대 초반에 투자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저에게는 투자할 돈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출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고 알바하다 남은 돈 1~2만원 정도를 조금씩 시도해보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러다가 돈의 흐름을 모르기도 하고, 당장 아까운 돈이 빠져나간다는 생각도 들어 투자를 그만 뒀습니다.
시간이 흘러 20대 중반이 되었고 암호화폐 열풍이 불어닥쳤습니다. 끊임없이 오르는 비트코인은 연일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도지를 들고 오면서 시장에는 그야말로 돈이 '매우 많이' 몰렸습니다. 저도 거기에 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오르는 비트코인을 보면서 '돈을 딸 수 있다'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습니다. 구글에서 보여주는 비트코인 상승 추이를 보면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은 약 300%가 올랐습니다. 주식은 어떤가요? 코스피의 경우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2020년 1500선이 무너지는 대폭락까지 왔었지만(코스피 1500도 무너졌다) 결국 2900~3000대의 지수를 보여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를 안 하는 것은 '바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는 돈을 따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잊고 있었던 업비트 어플을 다시 켰습니다. 이전과 달리 돈이 조금 있었기에 (그래봤자 소액이지만)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해봤습니다. 업비트에...
20대 초반에 투자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저에게는 투자할 돈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출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고 알바하다 남은 돈 1~2만원 정도를 조금씩 시도해보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러다가 돈의 흐름을 모르기도 하고, 당장 아까운 돈이 빠져나간다는 생각도 들어 투자를 그만 뒀습니다.
시간이 흘러 20대 중반이 되었고 암호화폐 열풍이 불어닥쳤습니다. 끊임없이 오르는 비트코인은 연일 논란의 대상이 되었고,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도지를 들고 오면서 시장에는 그야말로 돈이 '매우 많이' 몰렸습니다. 저도 거기에 혹하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오르는 비트코인을 보면서 '돈을 딸 수 있다'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틀린 이야기도 아니었습니다. 구글에서 보여주는 비트코인 상승 추이를 보면 지난 1년간 비트코인은 약 300%가 올랐습니다.
이렇게 투자일기를 써주시니 간접경험도 되고 재미있네요! :)
본인이 생각하는 매도매수 걸어두시고 그냥 잊으세요 ㅋㅋㅋ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돈의 노예가 되는 삶은 안좋은 것 같아요. Isa계좌 꼬옥 만드시구요. 화이팅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장기투자가 결국 답인 것 같습니다만, 닫는 시간이 분명 존재하는 주식과 달리 코인판은 하루 종일 열려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요즘은 이것저것 넣어보다 시행착오를 겪고, 적립식 투자 방법을 알게 되어서 공부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ㅎㅎ. 해외주식 1주를 분할해서 사서 배당받은 기억이 있는데 내년에는 제대로 사서 더 많이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꾸준함에 장사없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상현님의 빗썸 계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전 주식은 15년 정도 했고, 가상화폐는 5-6년 정도 한 것 같아요. 단기간 급등보다는 꾸준히 성장성을 보고 내가 선택한 회사나 코인에 믿음을 주고 투자하면 시간이 흐른 후 수익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한 신뢰를 주식매수로 보여주고, 그에 대한 보답을 배당으로 받는 기본 투자 개념을 신봉하는 입장이라서 좀 구닥다리같지만 이렇게 조언을 드려봅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장기투자가 결국 답인 것 같습니다만, 닫는 시간이 분명 존재하는 주식과 달리 코인판은 하루 종일 열려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더라고요. 요즘은 이것저것 넣어보다 시행착오를 겪고, 적립식 투자 방법을 알게 되어서 공부해보려고 생각 중입니다. ㅎㅎ. 해외주식 1주를 분할해서 사서 배당받은 기억이 있는데 내년에는 제대로 사서 더 많이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렇게 투자일기를 써주시니 간접경험도 되고 재미있네요! :)
본인이 생각하는 매도매수 걸어두시고 그냥 잊으세요 ㅋㅋㅋ 돈을 버는 것은 좋지만 돈의 노예가 되는 삶은 안좋은 것 같아요. Isa계좌 꼬옥 만드시구요. 화이팅입니다!
꾸준함에 장사없다고 누가 그러던데요, 상현님의 빗썸 계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저는 생각해요. 전 주식은 15년 정도 했고, 가상화폐는 5-6년 정도 한 것 같아요. 단기간 급등보다는 꾸준히 성장성을 보고 내가 선택한 회사나 코인에 믿음을 주고 투자하면 시간이 흐른 후 수익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한 신뢰를 주식매수로 보여주고, 그에 대한 보답을 배당으로 받는 기본 투자 개념을 신봉하는 입장이라서 좀 구닥다리같지만 이렇게 조언을 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