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하면서 제 생각들의 많은 부분들이 바뀐 것 같습니다. 먼저 대학 경영학을 전공했음에도 그렇게 많이 들었던 '레버리지'에 대해서 투자를 시작하면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자산은 자본+부채라고 하죠.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어요. 왜 부채는 자산인가? 저는 그래서 가끔 사람들과 대화 할 때 간혹 재산 이야기 나올 때가 있는데, 차마 입 밖으로 묻진 못하고 마음 속으론 '그래서 너의 순자산은 얼마야?'하고 궁금해 합니다. (궁금한게 많음) 처음에는 투자를 하면 수익 나면 좋았다가 손실 나면 쫄렸다가 반복했는데 이제는 야수의 심장이 된 건지 올라도 내려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수익 나면 좋아서 여기저기 주변에 자랑을 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는데 이제는 입이 무거워졌습니다. (....) 경건해진 것 같아요. 제가 투자한 종목에 대한 단순 수익률로만 기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기준 : 오늘(2021.11.19-금-) / 시간 : 글 쓰는 지금 (17: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