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어린 시절 흔하고 흔했던 봉선화 꽃이다. 작은 손톱을 붉게 물들이던 여름날의 추억이 아득하게 떠올랐다
또 울엄마 생각 ㅎㅎ...
진짜인지 모르겠는데 곱기도 하지만, 봉숭화 물들이기는 건강에도 좋대요...울엄마 曰..
그 옛날엔 동여매고, 비닐까지 꽁꽁 싸맨 후 한밤을 자고나야 더 잘든다고 해서 자고나면 이불까지 '내꺼'표시로 된 적 있지요.
꽃을 만지던 내 손가락도 주황빛으로 물들었다. 하룻밤 동안 올려두는 건 어려워 30분만 올려두었다. 손을 씻어도 남아 있는 붉은 손톱이 신기하고 맘에 드는 눈치다.
꽃과 나무에 애정이 깊은 콩사탕 나무님은 딸의 손톱을 바라보며 얼마나 예쁠지 상상이 됩니다. 엄마의 손에 든 물은 주황빛 사랑입니다.
첫눈 떠올리기만 해도 시원해지네요.
손톱 다 자랄때까지 곱게 물들여져 있...
철여님께 자꾸 엄마 생각나게 하는 글을 올려서 어쩌죠?^^;;
봉숭아 물들이기가 건강에도 좋은 건 첨 들어봤어요!! 정서에 좋을 것 같긴 해요 ㅎㅎ
그땐 잘 몰랐는데 꽃을 빻아 손톱을 물들이는 자체가 너무 낭만적입니다. 이 낭만이 첫눈 오는 날까지 이어졌음 좋겠네요!! ^__^
김칫국물 색의 손가락을 주황빛 사랑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좋은 하루 되세용^___^
철여님께 자꾸 엄마 생각나게 하는 글을 올려서 어쩌죠?^^;;
봉숭아 물들이기가 건강에도 좋은 건 첨 들어봤어요!! 정서에 좋을 것 같긴 해요 ㅎㅎ
그땐 잘 몰랐는데 꽃을 빻아 손톱을 물들이는 자체가 너무 낭만적입니다. 이 낭만이 첫눈 오는 날까지 이어졌음 좋겠네요!! ^__^
김칫국물 색의 손가락을 주황빛 사랑으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흐흐
좋은 하루 되세용^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