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시간을 64시간으로 바꾸면 해결되나
2023/03/16
일본 얘기 하는 날인데, 다른 얘기부터 먼저 하겠다.
정부가 주52시간 개편안을 밀어 붙이는 과정에 여론이 심상찮으니 '앗 뜨거'한다. 과연 무슨 큰 그림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사람들이 주 69시간 '기절' 일과표까지 만들어 반발하던 때만 해도 정부 여당은 '가짜뉴스'라고 그랬다. 어느 기간 동안 '기절'을 하더라도 뒤에 충분히 쉴 수 있는데, 기절만 강조하는 거는 악의적인 거 아니냐... 이런 거였는데, 근데 MZ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고용노동부 장관한테 책임 미루는 분위기다. 이 양반이 설명을 잘 했어야지, 사람들이 오해하잖아!
정부가 주52시간 개편안을 밀어 붙이는 과정에 여론이 심상찮으니 '앗 뜨거'한다. 과연 무슨 큰 그림을 갖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사람들이 주 69시간 '기절' 일과표까지 만들어 반발하던 때만 해도 정부 여당은 '가짜뉴스'라고 그랬다. 어느 기간 동안 '기절'을 하더라도 뒤에 충분히 쉴 수 있는데, 기절만 강조하는 거는 악의적인 거 아니냐... 이런 거였는데, 근데 MZ얘기를 들어야 한다는 대통령의 한마디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고용노동부 장관한테 책임 미루는 분위기다. 이 양반이 설명을 잘 했어야지, 사람들이 오해하잖아!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MZ세대와 함께 가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데 막상 MZ세대가 반감을 가질 수 있는 쪽으로 노동 정책이 잘못 홍보된 점에 실망감을 갖고 있다”라며 “홍보 방식의 문제라면 정책 설명이 왜 부족했는지, 대통령실 정무 기능은 제대로 작동했는지에 대해 격노했다”라고 말했다.
(...)
대통령실 관계자는 “충분히 설명이 안 되다 보니, 일할 때 일하고 놀 땐 놀자는 접근 방식이 MZ세대에게 ‘완전히 죽으란 얘기’로 잘못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씁쓸한데 그와중에 웃기네요.. 물론 헛웃음입니다 ㅎ
현재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경영자의 논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 유연화가 아니라 원하는 시간만큼 노동을 시킬 수 있는 환경 제공의 관점에서 오히려 시대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목조목 공감되네요. 근로시간이든 고용유연이든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합법적 노예화와 다를바 없는...
고용시간을 늘리는게 정말 사회를 위한ㅈ거라면 산업재해, 직장갑질법, 육아휴직이나 병가 못 쓰게 세금 엄청 내게 하는 법도 같이 나와야 한다 봅니다 더 업그레이드된 법으로 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
조목조목 공감되네요. 근로시간이든 고용유연이든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없는 노동자 입장에서 보면 합법적 노예화와 다를바 없는...
현재의 근로시간 개편안은 노동자의 권익을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경영자의 논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봅니다. 노동 유연화가 아니라 원하는 시간만큼 노동을 시킬 수 있는 환경 제공의 관점에서 오히려 시대 역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용시간을 늘리는게 정말 사회를 위한ㅈ거라면 산업재해, 직장갑질법, 육아휴직이나 병가 못 쓰게 세금 엄청 내게 하는 법도 같이 나와야 한다 봅니다 더 업그레이드된 법으로 나와야 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