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Popos
Popos · 호주 시드니에 살고 있어요.
2023/07/21
이번주 낮에 일하고 있다.

화요일은 쉬는 날이었고 월, 수 
낮에 일해보니까 낮에 일하는 애가 왜 
그렇게 불만이 많았는지 이해할수가 없다.
왜 자기만 물건들 리필을 하는거냐며 
그룹챗에 길게 글을 썼었고 나는 
미안하다고하며 나도 물건들 
채워넣겠다고 하고 몇번 
그렇게 했었는데...

낮에 할게 하나도 없어서 
리필이라도 하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도대체 그게 
왜 그렇게 불만인건지...
다른 게이밍 직원들은 일주일에 
하루, 이틀 밖에 일을 안 해서
걔네들한테 그런걸 기대하지는 
않을테니 그룹챗에 쓴건 나한테 
하는 말일텐데 밤에 할 일이 
훨씬 많은데 거기다가 리필이나 
하고 있으라는건가 싶었음.

아무리 밤에 한가해도 그래도 
낮보다 밤이 훨씬 할 게 많다.
사이드 도어로 들어오려는 마이너들도 
많고 항상 사건이 많은게 밤이다.
그래서 항상 여기저기 지켜보고 
있어야 하는데 물건을 채우라니?
엄청 크고 무거운 물건이면 혼자 
다하는거 불만스러울만도 한데
작은 영수증 종이랄지 스낵같은건데 
그게 왜 그렇게 불만이었는지;
나는 자기네들이 오븐에 놔두고 
퇴근하는 것들 1년 반 동안 내가 다 
버리고 있을때도 한마디 불평이 없었는데.

아무튼 나는 이번주 내내 낮에 일을 
하고 있고 회사의 빅보스들이 우리 펍에 
와서 회의를 하는것도 벌써 두번이나 봤다.
내가 휴무였던 화요일날도 모여서 
회의를 했다는데 무슨 회의냐고 
물어보니 게이밍룸 레노베이션 회의란다.
그들이 이제 나를 싫어하는것 같지만 
나한테 인사는 하더라. 나도 인사를 했다.
그들 회의가 끝나고 최근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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