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테이블 다리가 너무 길어서
(1)
새로 산 조립형 타원형 원목 테이블 다리가 조금 길었다. 판매한 곳은 다리를 자르는 일을 꺼리고 반송 배달료를 치르고 반품을 하라고 한다. 2.6cm만 잘라내면 되겠다.
(2)
인터넷 검색으로 전통이 있는 목공소를 찾아서 갔다. 중계본동 백사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목공소 대표1은 반세기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었다. 백사마을은 다음달 7월은 헐린다고 한다. 1은 오후에 학원차 기사로 뛰고 있었다. 목공소는 전화 문의를 받았다. 오전 중으로 방문해달라고 부탁한다. 반세기 연륜을 믿고 1960년대 분위기의 백사마을을 올라갔다. 내가 어쩌면 마지막 고객이 될 것 같았다.
(3)
일 솜씨를 지켜 보았다. 나무 다리를 자르기 전에 2.6cm를 맞춰놓고 판대기 나무를 잘라보는 워밍업을 두어 차례 했다. 베테랑은 용의주도했다. 노련한 마감 처리를 했다. 단골을 만드는 솜씨다. 값도 좋다.
(4)
청계천 상인, 학교에 납품하던 시절은 종업원이 열 명이 넘었다고 한다.
곧 철거될 목공소 사진을 찍었다. 기념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 그 자리에 반세기를 지켜온 목공소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산 조립형 타원형 원목 테이블 다리가 조금 길었다. 판매한 곳은 다리를 자르는 일을 꺼리고 반송 배달료를 치르고 반품을 하라고 한다. 2.6cm만 잘라내면 되겠다.
(2)
인터넷 검색으로 전통이 있는 목공소를 찾아서 갔다. 중계본동 백사마을 안에 자리잡고 있었다. 목공소 대표1은 반세기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었다. 백사마을은 다음달 7월은 헐린다고 한다. 1은 오후에 학원차 기사로 뛰고 있었다. 목공소는 전화 문의를 받았다. 오전 중으로 방문해달라고 부탁한다. 반세기 연륜을 믿고 1960년대 분위기의 백사마을을 올라갔다. 내가 어쩌면 마지막 고객이 될 것 같았다.
(3)
일 솜씨를 지켜 보았다. 나무 다리를 자르기 전에 2.6cm를 맞춰놓고 판대기 나무를 잘라보는 워밍업을 두어 차례 했다. 베테랑은 용의주도했다. 노련한 마감 처리를 했다. 단골을 만드는 솜씨다. 값도 좋다.
(4)
청계천 상인, 학교에 납품하던 시절은 종업원이 열 명이 넘었다고 한다.
곧 철거될 목공소 사진을 찍었다. 기념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 그 자리에 반세기를 지켜온 목공소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영식 기존의 지형이나 지적을 유지한채 재개발 하는 안으로 결정된건가요? 비용문제 때문에 이 마을 철거가 쉽지않다고 하더군요
@재크와홍나무 백사마을은 이주민들이 불법 무허가건물을 짓고 정착하여 도시가스도 합법으로 들어올 수 없어 연탄으로 겨울을 났더군요. 유명인들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며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재크와홍나무 이사비 천만원 받고 폐업한다고 해요.
와.. 이런 곳이 아직도 있나요? 저곳이 재개발들어간다해도 본인 건물이면 유지될텐데요. 팔고 나가실려나요?
@재크와홍나무 백사마을은 이주민들이 불법 무허가건물을 짓고 정착하여 도시가스도 합법으로 들어올 수 없어 연탄으로 겨울을 났더군요. 유명인들이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하며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재크와홍나무 이사비 천만원 받고 폐업한다고 해요.
와.. 이런 곳이 아직도 있나요? 저곳이 재개발들어간다해도 본인 건물이면 유지될텐데요. 팔고 나가실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