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綠陰)초(芳草)가 된 하루

살구꽃
살구꽃 · 장면의 말들에 귀를 모아봅니다.
2023/06/11
6월 10일(토), 오늘은 아랫동서 아들의 결혼식이 서울에서 있었다.
나는 오늘 혼인하는 신랑의 큰엄마다. :->

아들아이와 나는 남편 옷을 챙겨들고 고속버스를 탔다. 예식장이 강남 터미널에서 가까우니
거기서 남편을 만나기로 했다. 남편은 '길위의학교' 로  남해안을 걷는 중인데
조카 결혼식으로  따로 시간을  내서 서울로 오는 중이었다. 
딸애도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흩어진 네 식구가 터미널에서 만났다. 결혼식은 3시30분, 도착한 시간은 1시 30분,
예식을 끝내고 먹기엔 텀이 길다.
식당엔 기다리는 사람들로 줄이 서 있었다.
겨우 차례가 되어 동치미국수말이2개와 국밥 2개를 주문했는데
합이 5만원이다.

by 살구꽃
예식에 앞서 축가 연습중인 신랑신부 신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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