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1
마술사는 무대에 올라 마술 쇼를 할 때 결정적 순간에 주문을 외운다. 그는 한쪽 손끝에 기를 불어넣어 손가락을 문어 다리처럼 흐느적거리며 나즈막히 외친다. " 수리수리마수리. 사라져라, 얍 !!! " 관객 모두가 마술사의 흐느적거리는 한쪽 손끝에 집중할 때 마술사는 반대편 손으로 트릭을 꾸민다. 물론, 관객은 이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관객의 시선은 온통 뱀처럼 흐느적거리는 한쪽 손끝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이것을 " 시각적 맹점 " 이라고 한다. 저잣거리 입말을 사용하자면 " 쓸데없는 곳에서 어그로를 끄는 것 " 이다. 이재명에게 저지른 " 테러 " 를 이재명이 저지른 " 특혜 " 로 재빠르게 논점을 흐리는 것을 보면 전형적인 수리수리 마수리다. 아따, 시발. 참말로 허벌나게 언빌리버블하다잉.
서툰댄서의 서푼(짜리) 궤변을 듣고 있...
@악담 무수할 정도는 아니죠. 몇 명 정도? 죄는 조롱하는 사람의 몫이니까요.
라인란트 님 글의 이어쓰기 글 목록에서 안보이길래 글을 지우신 줄 알았는데, 악담님 프로필에서는 보이네요.
신기함.
암튼, 생명을 지키는 경호랑,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을 수 있는데 서울대병원으로 헬기타고 가는 거랑 경우가 다르죠. 부산대병원에서 수술받는다고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경호는 특혜라기보다 국가의 중요 인물을 보호하기 위한 정당한 조치이고, 헬기이송은 특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