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원(轉院) '논란'에 대한 단상

라인란트 · 아무말을 합니다
2024/01/10
1.
연예인 스캔들이 터졌을 때 정치권의 비리나 중대 사건을 '묻으려고 터뜨린다'는 음모론을 흔히 볼 수 있다. 대체로 그냥 음모론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이런 말은 기삿거리에도 경중이라는 게 있고, 중한 기삿거리를 놔두고 경한 기삿거리를 강조하는 것은 모종의 의도를 가진 행위라는 생각을 내포하고 있다. 가령 고위 정치인의 부패 스캔들이 정가를 달구고 있는데 그 와중에 '인기 연예인 A씨의 열애설'을 유독 시끄럽게 보도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그 보도가 사실이라 하더라도 '이 타이밍에' 그것을 유난히 강조하는 것에는 어떤 의도가 있으리라는 의심을 할 수 있다.

2.
부산대병원이 서울대병원보다 응급외상 대응 능력이 뛰어나므로 뒤지지 않으므로 (의혹 제기 측에서 둘을 직접 비교한 건 아니라는 지적이 있어 수정합니다.) 부산에서 발생한 환자를 서울로 실어나르는 게 불필요하다는 견해는 나올 수 있는 견해이며 타당할지도 모른다. 서울로 가자는 의사결정에는 이재명 대표의 가족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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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자유롭게 써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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