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코치의 상담실] #20. 덜 일하고, 더 벌고 싶어요

김영학
김영학 ·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2023/08/23
부제 : 어떻게 하면 일 안 하고, 돈을 벌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덜 일하고, 더 버는 것

불가능합니다. 



커리어는 정직합니다. 
일을 하면 할 수록, 돈을 벌 수 있는 더 큰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커리어라는 말의 뜻에 '성장'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실력이 오른 만큼, 그 실력에 비례하는 책임 있는 일(자리 또는 업무)을 맡게 되고, 그 자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면, 더 큰 자리를 차지할 만한 자격을 검증받아, 더 크고 무거운 자리에 앉게 되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참고로 이 과정을 과거에는 한 회사에서 경험했다고 하면, 현재는 여러 회사를 거치며 올라서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높아진 실력, 그 실력에 비례하는 성과, 그 성과를 주도적으로 키울 수 있는 자리, 그 자리에서 일을 잘하면 점차 연봉이 그에 비례하여 올라가게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위로 올라갈수록 (전보다) 돈을 더 벌게 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성장이 정체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른바 '마의 구간'이 왜 지금 나에게 왔는지의 이유를 찾지 못합니다.
분명, 자신이 해왔던 선택 속에 그 답이 있음에도 애써 외면합니다. 그렇게 쉽사리 자신의 커리어를 바꾸거나, 이어온 커리어를 계속 이어가기보다는, 돈을 더 벌기 위한 이동(이직)만 고집하게 됩니다. 편하게 일하고 싶은 마음일 것입니다. 기왕 고생해서 하는 (비슷한) 일, 더 많은 돈을 받으면 그것만이 유일한 보상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가 망가지는 것도 모자라, 지금보다 더 큰돈을 벌 수 있는 기회마저 차버리는 경우를 여럿 보게 됩니다. 오히려 돈을 좇겠다는 선택으로 최악의 결과를 맞게 되는 아이러니함을 코치로 7년 넘게 일하면서 더욱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돈 나올 궁리를 하던 도중에
(돈을 벌기 위해) 간혹 부업을 생각합니다. 
부업을 권하는 이들이, 해당 부업으로 "나는 얼마나 벌었다."라는 이야기를 SNS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10년간은 조직 내에서, 이후 7년은 조직 밖에서 비즈니스, 커리어 코치.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 코칭 및 컨설팅 의뢰는.... careerstyling@gmail.com 메일로 주세요.
84
팔로워 65
팔로잉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