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01. 사줄까? 말까?

고픈아찌
고픈아찌 ·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아저씨
2022/03/09
안녕하세요.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은 아저씨.
고픈아찌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남겨 보는데, 과연 누가 봐줄지 의문이긴 합니다만, 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간단한 주제 입니다.

이미 수천, 수만 번의 선택을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는 삶입니다.

그러나 그 선택을 만족하는 사람들은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저 역시 많은 선택을 해왔고, 그 중엔 분명 만족스러운 선택도 다수 있었지만, 그 몇 배 이상으로 후회스러운 선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 선택들 중 사소한 것들에 대한 저 고픈아찌의 개인적인 고찰이자 망상 입니다.


선택 #1 사줄까? 말까?


십여 년이 지난 이야기 입니다.

당시 대학생으로 대학 등록금은 부모님이 대주시고 용돈은 아르바이트로 벌어서 쓰던 때였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학업을 마치고 아르바이트를 하려고 집을 나선 상황이었습니다.

집앞 골목을 지나, 대로변 큰길을 따라서 아르바이트를 향해 가던 중이었습니다.

주변엔 거니는 사람은 몇몇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이어폰을 끼고 길을 걸어 갔습니다.

누군가 마주 오는 것을 보긴 했지만, 음악에 집중하기도 했고, 평소 남을 관찰하는 습관 같은 것은 없었으니, 한 걸을 옆으로 움직인 후, 그냥 지나칠 생각 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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