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05/17
새해 첫 기적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있었다. 

-반칠환 시인- 


해피님^_^ 
저도 이제 여기에 머무른 지 두달정도가 되었네요. 문득 얼룩소에 쏟는 시간들이 생각보다 많고 일상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불어 멋지고 무거운 글들을 매끄럽게 쏟아내는 분들을 보면 위축되기도 하고 내 자리가 아닌 듯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주 작고 귀여운 포인트^^ ㅎ

얼룩소를 안들어 오려고 일상에 집중을 하고 바쁜 척을 하며 애써보지만 결국 또 어느새 이곳을 어슬렁 거리는 나를 발견하게 되요. 
어쩌죠? ㅠ

저도 거북이 걸음으로 가고 있어요. 이 느릿한 걸음도 묵묵히 옮기다 보면 넓은 바다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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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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