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지나
쾌지나 · :-)
2022/06/10
결국 사소한 것은 사소한 것이 아니다.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미정이 구씨에게 하루에 잠깐 설레는 7초, 15초 등을 모아서 딱 5분만 행복해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해준 것이 마음에 맴돈다. 사실 우리를 웃게 하고 설레게 하는 것들은 거창한 것들이 아니다. 미정이 예를 들어 구씨에게 말해준 것들도 거창하지 않다. 삶속에서 만나는 사소하고 소소한 일들이었다. 편의점을 나오려는데 문을 잡아주는 누군가의 배려, 직장 동료가 무료한 오후 시간에 외근을 다녀오며 사다준 쿠키 하나, 퇴근길에 마주한 아름다운 노을 등등등...  결국 사소한 것은 사소한 것이 아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것들이 알고 보면 모두 흔해 빠지고 지루한 사소한 것들이다. 아무것을 아무것으로 여기지 않을 때 삶 속에 작은 기적이 일어난다. 해는 매일 뜨고 지지만 그 반복되는 것에서 경이로움을 느끼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하루를 보냈다고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매일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 똑같은 하루는 하루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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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o
2022/06/10
답글: 결국 사소한 것은 사소한 것이 아니다.
생활/사건사고+1
멀리서 봤을 때는 사소하지만 가까이서, 개인이 느끼기에는 배려이고 노력이고 모든것이죠.
사소한 순간들과 하루를 흘려보내지 않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이번년도가 끝이났을 때 만족스럽지는 않을지라도 후회는 없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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