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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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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사건사고+1
세상을 그리 오래 산 것도 아니지만 

살다보니 인간관계를 정리할때가 많아 지더군요. 루시아님은 언제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지요? 저는 쭉 과거를 돌아보니 그렇습니다. 허구헌 날 장난치고 진지하지 못한 이야기만 하는 분위기 깨는 인간. 허구헌 날 맨날 우울하고 남의 기쁨을 자신의 우울로 덮어버리는 인간. 분위기 파악 못하고 공기의 흐름을 읽지도 못하고 엉뚱소리 하는 인간. 오로지 자기의 기분이 중심이 되어버리는 인간을 마주 할 때 그렇게 되더이다.

그래서 지나고 보니 이제 제 곁에 남아 있는 애들은 팔색조 같은 친구들. 분위기 파악 잘하는 인간들만 남았네요. 주변을 살펴 보면 아직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긴 합니다만 이전에도 말했듯 루시아님의 팔색조같은 글을 좋아해서 읽고 이렇게 답글을 남기고 있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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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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