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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3/30
[일상공감] 지금 무슨 책을 읽는 중이신가요? - 도서관 활용기
한때 어릴 적 못 채운 한풀이라도 하듯 책을 사던 적이 있었다. 읽기도 많이 읽지만, 많이 읽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읽는 속도보다도 사는 속도가 더 빠르다! 여기서 가슴에 손을 얹고 책장 속 책을 나는 다 읽었는지 생각해 보시길. 다 읽은 사람만 나에게 돌을 던지..아! 일련의 사건이 있은 후, 나는 다시 책을 최대한 빌려 읽는다. 마침 지역 내 공공도서관이 가까이(걸어서 5분 거리에 있었고, 이전 확장을 한 후에도 10분은 안 걸린다)에 있었다. 옛날과는 달리 예약과 상호대차 시스템 등이 잘 되어 있어서 아주 열심히 활용하는 편이다. 예약이란 이미 대여 중인 책에 예약을 걸어두는 것으로, 최대 3명까지만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의 최대 단점은 초베스트셀러는 도서관에서 실물 구경은 커녕, 상호대차도 불가하고 예약도 힘들다! 작년 말 정유정의 <행복의 조건>이 겨우 대여 폭풍을 지나 겟에 성공했고, 최근 겨우겨우 예약에 성공해서 빌려 본 책은 <서울 자가...
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4/01
답글: 지금 무슨 책을 읽는 중이신가요? - 도서관 활용기
경제/소비자
황정은 작가의 에세이, 일기 그리고 선물받은 책갈피
방금 전에 이 책을 다 읽었는데, 갑자기 이 글이 생각나서 답글 쓰러 왔어요. 황정은 작가의 첫 에세이예요. 일기. 

황정은 작가의 소설들을 보면서,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선택하는데 있어 참 조심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에세이 역시 그랬어요. 소설보다는 좀 더 생각의 흐름대로 적힌 진짜 일기 같은 글이라 인상 깊었고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회 사건 사고에 대해 한 사람이 느끼는 아픔과 책임감이 느껴져서 읽는 중간중간 자주 멈춰야 했어요. 

에세이에 자신의 실제 이야기들을 적으면서 자신이 지금까지 적어온 소설과 앞으로 적는 소설이 그 이야기들과 맞물려 비칠까 우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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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쓰는 사람
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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