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음, 이 두가지 강박에서 벗어나시면 자유로우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는 쓰고 그리는 걸 너무 좋아해서 무조건 어디서나 어떤 일에나 메모하는 1인입니다.거기에 예쁘게 쓰는것까지 가르치고 있는 입장이어서(캘리그라피)^^얼마나 다이어리에 집착했게요^^어린시절부터 온갖 스티커,스탬프,색펜들을 동원해서 적고 꾸미고 완성해야 했으니까요. 두가지 강박 중 첫째, 날짜에 맞추어 그 칸을 다 채워야 한다는 생각과 둘째, 꼭 다이어리로 써야한다는 생각을 던져버리시면 빼곡히 알차게 다이어리 또는 메모지,또는 수첩의 기능으로 자유롭게 사용하실수 있죠. 전 그림도 그리고 그냥 제 순간순간의 기록지로 사용합니다. 예전에 예쁘지않은 그냥 사무수첩처럼 생긴 다이어리에 쭉 썼던 시간들이 있었어요.마침 그때의 제 마음도 그 수첩의 모양과 색이랑 비슷했지요. 그 수첩을 몇년이 지난 어느날 열어 보았어요. 예쁘게잘 정리되고 안되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날의 아팠던 제가 여실히 드러나있는 글들을 보며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