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김상아 · 함께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아봐요!!
2022/03/15
아버지 집에 가니 얼굴이 벌겋게 되어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계셨다.
아무것도 아닌 것에 정말 온 힘을 다해 이해하려 하고, 설명하려 하신다
그래서 내가 읽고 설명을 해 드렸다
그런데 아니란다~
다시 설명하고, 또 하고, 무한 반복~~~~
내 설명이 마음에 안 드신 것 같다.
화가 나서 결국 소리를  질렀다.

아버지 잘못 했어요....

아버지가 조금 아프시다.
약한 경계성 치매 증상이 있으시다.
내가  그걸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왜 그랬니????

집으로 오면서 눈물이 핑 돈다.

괜찮아요~
아버지  그냥 건강하기만 하세요.
다시 이런일 있으면 또 설명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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