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 처음으로 대학교 기숙사에 들어오게 되었어요.

4인실 방에 혼자 짐 정리를 하고 있으니, 알 수 없는 쓸쓸함이 느껴지네요.
낯선 공기와, 낯선 소리들, 낯선 사람들이 더욱 저의 감정을 콕콕 찌르는 것 같아요.

주변 환경의 변화는 저를 어느 방향으로 이끌게 될까요?
새로운 환경 때문인지 무언가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알 수 없는 고독한 느낌이 저의 자립심과 독립심을 이끌어내는 것 같기도 해요.

그저 새로운 경험이라, 느끼는 것 일지도 모르겠지만 나쁘진 않은 기분이네요.

얼룩소 여러분들은 기숙사에 살아보신적 있으신가요?

기숙사의 시작과 끝의 과정속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우울했는지, 설레였는지 여러분들의 감정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