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찍고 왔어요

김세하 · 반갑습니다
2022/03/30
서울 가는동안도 넘 힘들어해서 못 가는 줄 알았어요
막상 시간이 되니 가겠다고해서 겨우 겨우 찍고 왔네요
아무래도 일주일에 한번씩하는 항암이 버거운듯 해요
어제는 일어나기도 힘들어 하더니 오늘은 마음 단단히 먹고 등산을 하고 왔네요
이렇게 쓰러져 있다가는 점점  더 힘들어 질것 같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지옥과 천당을 오가네요
이번 항암약이 내성이 생기면 더 이상은 약도 없는데ㅠㅠ
막막하기만 하다가도 좀좋아졌다고 하면 희망이 생기고ㆍㆍ
어젠 한잠도 못 자고 누웠다가 앉아 있다가를 반복했는데
전 해줄게 없네요 물 떠다주고 땀 닦아 주는 정도ㅠㅠ
앞으로 좋아지길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 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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