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령액 300안되는 30대 남성에게 결혼이라는 선택지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

윤선규
윤선규 · 글을 씀으로 써 생각을 더한다
2022/03/14
약 1년 간의 연애, 1년 간의 동거, 앞으로 8개월 뒤 결혼 예정인 글쓴이는 요즘 많은 생각이 들곤 합니다.
결혼 후 우리 부부의 미래는 행복할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지, 
나의 인생은 행복할지,

네. 전부 행복과 관련된 고민이네요.

한 가정의 가장이 되어 가족을 부양한다는 것은 많은 부분을 희생해야 합니다.
여러가지 희생을 나열할 수 있지만 물질적인 면은 접어두고 
한 사람의 인생과, 행복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자 여기 20년 이상을 다른 환경, 다른 생각, 다른 행동 양식을 갖고 있는 
남성과 여성이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1년의 알콩달콩 한 연예를 하고 동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년을 동거해보고 서로에게 확신이 든다면 결혼을 결정해보자 했었죠
1년 간 많은 다툼이 발생하고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조율이 진행되었습니다.
남성이 여성의 삶의 패턴과 행동 양식에 맞춰지게 되었어요.
게임을 접고,
잠자는 시간이 달라지고,
친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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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마음먹은 30대 평범한 남성의 심정으로 주저리 주저리 몇글자 끄적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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