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테크에 꽂혔다
오늘로서 무지출(돈을 지출하지 않은 날) 5일째..
2022년이 시작되고나서 엄마생일에 해물탕 대자 하나 사드린거 말고 지출없는 날을 이어가는게 새해 목표
이렇게 무지출을 결심한지 11일차 되는 오늘 내가 왜 재테크에 꽂히게 되었는지 생각해본다.
... 나는 정말 소비요정(요정이라고 하기엔 어제 읽은 90일 완성 돈버는 평생습관이란 책에선 금전적문제아라고한다. 흔히 돈관리 못하고 정리정돈 못 하는 습관으로 물건을 쌓아만 두고 정작 물건을 사는 행위로 스트레스를 푸는 그런 부류..그래 그게 나였다.
그것도 직장생활 10년이 넘도록 그냥 그렇게 yola 가다가 절로 죽을것 처럼 헤프게 살았다.
나름 돈모은다고 모았는데 진짜 나름이었다.
은행통장엔 여전히 9천만원에 가까운 빚으로 매달 이자를 내고..(오피스텔을 샀는데 옆에 들어오기로 했던 큰 대형상가가 롯데마트가 들어온댔는데 들어오지 않아서 거의 공실만 낸...그래서 오피스텔에 발목 잡힌인생)
아직 팔리진 않고 월세는 잘 받고있지만 너무 맘이 아프다.
은행한테 이제 그만 이자를 주고싶다.
나도 내 집에 내 취향이 가득한 식물과 인테리어 가구와 예쁘게 해놓고 살고싶을 뿐인데...
현실을 보니 그렇게 살려면 지금같이 신용카드빚을 내기위해 직장을 다니는 이 현실을 빨리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