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뜨개질 좋아하시나요? by 성희

유니 · 한 줄의 글에도 많은 힘이 있습니다.

2021/11/11

초등학교 때 겨울이 되면 선생님께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 뜨개질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둘러싸고 재잘거리면서 선생님의 뜨개질을 구경했지요. 그게 제가 처음 접한 뜨개질이었습니다. 실뭉치가 엮이면서 어떤 편물로 변해가는 것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노라니 저도 모르게 힐링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던 뜨개질을 잊고 있다가 최근에야 다시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공방도 많아지고 유튜브에 가르쳐 주는 사람도 많아져서 배울수 있는 채널이 다양화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해보니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워낙에 매듭의 종류도 많고 도안을 보는 법도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익숙해지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더라구요. 힘 조절을 잘못하면 코 모양이 삐뚤빼뚤해지기 십상이고, 자칫 잘못하면 코를 빼먹어서 풀어야 하는 상황이 오기도 하구요. 그래도 조금씩 천천히 하나씩 배워가면서 나름 힐링중입니다. 찬바람이 불어올 때 정말 좋은 취미인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남자...

성희 · 궁금해서 찾아오는 얼룩소

2021/11/11

답글: 뜨개질 좋아하시나요?

생활/사건사고+2

유니님 반가워요 저도 뜨개질이 취미에요 ㅎㅎ
지금 코바늘 손뜨개 입문한지 한달도 안된것 같은데 아직까진 너무 잼있네요 ㅎㅎ
하나 두개씩 제가 만든것들이 너무 뿌듯하고 수세미도 만들어서 선물하고 하니까
다들 좋아해서 기분도 좋구요 ㅎㅎ
지금은 겨울용 가방을 뜨고있는데 곰방 완성 하면 얼룩소에도 한번 올려볼까
생각중 입니다^^ 멋진 작품 많이 만드시길 그리고 같이 공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