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타는 저 잎사귀처럼
2022/10/31
가슴이 꽉 막혀서 숨이 안쉬어진다.
이틀간 그렇게 그 소식들이 나의 가슴까지
길게 누르고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이지만
그 거리가 멀지않다고 느껴진다.
티브이를 켜도 인터넷을 펼쳐도 시야를 꽉 짓누르는
그림들은 슬픔으로부터 도망가지못하게 묶어두었다.
시월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갈것인가?
가을의 햇살은 너무나 눈이 부시다.
우리의 후회와 망설임이
손가락을 길게 펼친 은행나무에 걸쳤다.
말문을 닫은 단풍이 붉은 피를 뿌리며
통곡하는 소리
하늘의 별로 떠오르소서!
그리고 용서하소서!
이틀간 그렇게 그 소식들이 나의 가슴까지
길게 누르고 있었다.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의 죽음이지만
그 거리가 멀지않다고 느껴진다.
티브이를 켜도 인터넷을 펼쳐도 시야를 꽉 짓누르는
그림들은 슬픔으로부터 도망가지못하게 묶어두었다.
시월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떠나갈것인가?
가을의 햇살은 너무나 눈이 부시다.
우리의 후회와 망설임이
손가락을 길게 펼친 은행나무에 걸쳤다.
말문을 닫은 단풍이 붉은 피를 뿌리며
통곡하는 소리
하늘의 별로 떠오르소서!
그리고 용서하소서!
jinachoi@1schumacher.de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