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자작시5)

하재민(그림자)
하재민(그림자) · 내가 누군지 알아가는 시간
2022/11/14
     삶 
               그림자

자유로운  
아름다운
그 이름 구속

이기적인 시선이 만들어낸
오해와 모순

삶은 그렇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




저번에 어떤 동물과 대화하고 싶으신가요? 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진영님께서 말씀하신게 생각나서 시를 써봤습니다.
저는 동물들이 그저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생존을 위해 애쓰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존이라는 것에 구속되어 있습니다. 야생에서의 삶은 그렇죠.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죽습니다. 그러나 저는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새... 아름답게 헤엄치는 물고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도 생각을 해주어야 한다는 것을. 
비단 동물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죠. 사람의 삶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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