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0
저 역시 불친절함 앞에서는 지갑을 닫는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제가 불친절함 앞에 맞서기 보다 한번 더 이해해야할 대상이라는 생각으로 바뀐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가 잠시 서비스 업종에서 근무할 시절였습니다.
무조건 손님은 왕이니 친절함은 기본 소양이었죠. 나이 있는 한 언니가 입사를 했는데 말투부터 경상도 억양에 목소리도 쩌렁쩌렁했죠. 우리가 봐도 늘 화가 나 있는 사람 같았고, 손님들도 별 것 아닌 걸로도 응대 태도를 지적했고, 그 손님의 컴플레인이 다른 직원에게 돌아오니 저희가 대신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가끔 언니는 참다참다 진상 손님에게 한두번 바른 소리를 했는데 고객의 컴플레인이 되었고 부서에도 영향을 끼쳐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약간은 불편한 그 언니와 오가다 한두번 같이...
제가 잠시 서비스 업종에서 근무할 시절였습니다.
무조건 손님은 왕이니 친절함은 기본 소양이었죠. 나이 있는 한 언니가 입사를 했는데 말투부터 경상도 억양에 목소리도 쩌렁쩌렁했죠. 우리가 봐도 늘 화가 나 있는 사람 같았고, 손님들도 별 것 아닌 걸로도 응대 태도를 지적했고, 그 손님의 컴플레인이 다른 직원에게 돌아오니 저희가 대신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가끔 언니는 참다참다 진상 손님에게 한두번 바른 소리를 했는데 고객의 컴플레인이 되었고 부서에도 영향을 끼쳐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약간은 불편한 그 언니와 오가다 한두번 같이...
@공영민 님 저도 사실 말은 이리 하면서도 불친절한 순간을 만나면 저도 모르게 순간 화가 울컥 올라올 때가 많습니다^^:다만 저 역시 누군가에게 내 문제로 인해 나도 모르게 불친절을 경험하게 하는 건 아닌지 한번 더 조심하려 합니다. 또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겠지 하고 이해해보려 최대한 노력해보는 중입니다. 우리 주변을 온화하게 만드는 친절한 사람이 되는 노력, 같이 해보아요^^ 답글 감사합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실천하기가 너무나도 힘드네요. 알고 있지만 불친절을 마주하는 순간 왜 저런사람한테 내가..? 결국 내가 온화하고 친절하기 못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부터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Norah님의 글을 읽으니 이 일이 생각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나마 불친절에 대한 부족한 이해심, 쪼끔 키울 수 있었습니다. ㅎ좋은 글과 답변 감사합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실천하기가 너무나도 힘드네요. 알고 있지만 불친절을 마주하는 순간 왜 저런사람한테 내가..? 결국 내가 온화하고 친절하기 못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도 제 자신부터 온화하고 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