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오지 않으면 만나러 가야지.
2022/03/12
그 당시 나를 움직이게 했던 책 제목이다. 15년을 기다려도 안 오길래 만나러 갔다.
그와 헤어진 지 횟수로 5년이 지났고 어느새 난 마흔이 넘었으며 지금도 외국에 있다.
내가 첫 글로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던 건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해왔던 그 부분을 이제는 담담하게 그리고 감사했다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이유와 대가 없는 애정을 보낸다면 적어도 상대도 언젠가는 나를 알아줄 거라 생각했고 나를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가 23살에 선택한 사랑에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자신을 너무 사랑한다는 걸 잘 알았고 어느새 포식자가 되어버렸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건 거의 내 책임이었다.
그와 헤어진 지 횟수로 5년이 지났고 어느새 난 마흔이 넘었으며 지금도 외국에 있다.
내가 첫 글로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꺼냈던 건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해왔던 그 부분을 이제는 담담하게 그리고 감사했다고 얘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이유와 대가 없는 애정을 보낸다면 적어도 상대도 언젠가는 나를 알아줄 거라 생각했고 나를 사랑해줄 거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가 23살에 선택한 사랑에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은 적용되지 않았다.
그는 내가 자신을 너무 사랑한다는 걸 잘 알았고 어느새 포식자가 되어버렸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든 건 거의 내 책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