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남기는 두가지 이유

01년생 박춘삼
01년생 박춘삼 · 22살의 박춘삼의 이름을 가지다.
2022/03/13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어서,

우리가 기억하지 못해도 사진으로,

함께했던 시간이 있었음을 남긴다.

먼 훗날 있을 이별에

소중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과거가 현재의 우리를 붙잡지 않도록,

함께한 과거를 그리워하지 않도록,

사진에게 무책임한 기억을 떠맡긴다.
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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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20학번 학생입니다. 무책임하게 글쓰기가 취미입니다. 주로 얼룩소 커뮤니티에서 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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