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강사의 중국 생활기 2막 #7 나는야 학교에 꼭 필요한 사람

진미영
진미영 · 한국어 선생님
2022/04/06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갑니다. 지난 학기, 한국어과 및 스튜어디스과(空乘班) 회화 수업, 그리고 언어센터(语言中心)의 培训班 수업을 맡아 겨우겨우 했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지난 학기에 맡은 수업 플러스 한국어과 '문학 수업'이 추가되었습니다. 이 학교는 점점 저에게 못할 말이 없습니다.. 문학을 가르치라니.. 

지난 학기에도 스튜어디스과 '40명'의 회화 수업, 한국어과 '20명'의 중급 회화 수업을 들어가야 한다는 게 제 나름대로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그래도 어찌어찌 한 학기를 무사히 마무리했었더랬죠. 그런데 이번엔 문학이네요.

처음에는 이 학교가 미쳤나.. 나보고 중국어로 문학을 가르치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데 지금은 또 어찌어찌하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처음부터 그리 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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