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고민만 하다가, 3차가 안아프다는 사람도 더 아팠다는 사람도.
모더나는 무조건 아프다더라 하는 말도
직장에서도 코로나확진자가 3명 나와서 두려움이 커져서 일까
3차 잔여백신을 무슨 바람에선지. 다음날로 예약하고 금요일 2시간 정도 일찍 조퇴를 하고
백신을 맞으러 소아과로 향했다.
1,2차 다 집근처 소아과에서 맞아서 3차도 잔여백신 수량확인해서 바로 예약했다.
맞은 첫날은 아무렇지 않은 듯 했다. 1,2차 때보다 팔이 확실히 덜 아팠다.
3미리로 1,2차의 5미리보다 양이 적어 그렇다고 생각이 들었다.
첫날은 저녁도 먹고 티비도 보면서 확실히 3차는 안아프고 괜히 고민했다는 생각으로
약간 뻐근해지는 팔과 미지근해지는 이마를 짚어보며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며 잠이 들었다.
주말에도 부지런하게 살자 하는 마음으로 셋팅해둔 알람이 울려 눈을 떳다.
이때 알람에 눈을 안뜨고 더 푹자야했을까?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오전 10시가 지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