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주는 불쾌감

아뇨르
아뇨르 · 보다 의미있는 삶을 살고싶은 1인
2022/03/20

나는 20대 때 자존감이 낮았다고 생각한다.
모든 사람이 겪는 시기겠지만 나의 자존감은 30살이 넘어서야 치유가 되었다.

10대 가치관이 형성되어야 할때 미국에서 보냈던 중고등학교 시절,
20살 한국에 돌아와 사회에 적응하는 쉽지 않았던 시간,
사회부적응자로 일반 회사에 취업하고 싶지 않았던 것,
남들과 비교하고, 잘나가는 강남친구들에 비해 한없이 작았던 나의 모습,
남자한테 매력있는 여자로 인정받고 싶었던 시간들,
4년제 대학도 가지 못한 '전문대 졸업' 타이틀이 주는 위기 의식, 
여동생이 먼저 결혼해 임신했다는 소식에 한없이 무너지는 나의 모습,

이 모든 것이 나의 자존감을 모두 무너뜨리고 있었다.
나 자신을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나의 20대는 정말 쉽지 않았던 시간이 더 많았다.
내가 점점 사랑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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