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는날만 기다리며.

주주파덜
주주파덜 · 만나서 반갑습니다.
2022/03/20
저희 부모님은 어릴때 목장을 관리하셨어요.
어려운 살림에 두아들 키우시느라 목장사장님이 
단칸방 주셔서 네식구는 한동안 거기서 살다가 
초등학교때 이사를 했어요. 기역자 기와집으로요. 
화장실은 밖에 있지만 우리방이 생긴다는 하니 
그때는 얼마나 좋은지 몰랐죠. 어린 나였지만 
정말 행복했었어요. 거기에 중학교졸업할때까지 
지냈지만 저희집은 처음부터 잘지낸게 아니여서
이번집은 우리에게 얼마나 행복과 웃음을 줄까? 하고 
기대가 되네요. 
이제 결혼 후 같은동네 다른 집으로 6월달에 이사를 가는데 어릴때와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어떤 “희노애락”을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되네요.
우리 얼룩커님들은 이사는 어떤 마음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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