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인생에 써보는 첫 버킷 리스트.

어쩌다 보니 얼룩소의 첫 글을 정신과 얘기로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 내 삶은 십년 넘게 나를 잠식하던 우울증을 걷어내는 데에 가장 몰두하고 있는 순간이라 당분간 내 글에 많은 소재를 가져다 줄 듯 하다.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게 된 계기도 우울증약을 먹으면서 무기력증이 호전되고 의욕이 생겨서 나 스스로도 내 삶의 행복을 찾아내고 싶은 마음에 얼룩소에 차분히 정리해보기로 한 것이다.

어찌보면 내 인생에서 가장 의욕 과다인 순간이겠으나 상상, 망상을 현실로 이루어 나가기 위해 한 글자 한글자 눌러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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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버킷리스트

1. 사업자등록증 개설
최근에 진행한 일이다. 사람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평생 직장 다니는 것도 아니니 언젠간 나도 내 이름을 걸고 내 사업을 하게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