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역할 - 전화

엄마봄이 · 내게 주어진 역할을 잘 수행하고 싶어
2022/03/17
저희 집에서 저는 막내에요
너무 귀여워서 물어버리고 싶은...
네, 깨물말고 물어입니다.

수다가 많고, 호기심이 많아 
집에서는 하루종일 쫑알쫑알 되느라
집이 조용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제가 결혼을 하고나니 집에 계신 엄마가
너무 외로워 하세요
30년 이상을 옆에서 쫑알 거리던 딸이
옆에 없으니 허전해하십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4번 이상은 해요
주고 받는 말은 정말 별 거 없지만
엄마가 조아하세요
영상통화를 해서 손주도 보여드리고
디지털 효도를 하고 있어요
효도가 참 별 거 없는 것 같아요

부모와 자식은 조금 떨어져 있어야
애틋해지는 것 같아요. 
오늘 하루 효도 채우고 뿌듯한 저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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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내, 딸, 동생, 며느리, 형님, 영양사 세상에 태어나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요즘, 요즘 느끼는 것, 전문가로서의 정보 등을 글을 쓰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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