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드로스라는 책은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의 저서 중 하나로,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의 대화를 한 편의 책으로 엮어 놓은 것입니다.

인간, 에로스, 영혼, 문학 등 여러가지 주제를 두고 소크라테스와 파이드로스 그리고 기타의 등장인물들이 문답을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 중, 제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와 닿기도 하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바로 영혼의 존재에 대해 철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소크라테스의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발생하기 전의 철학자들의 생각이라서 그랬을까요.

영혼은 회귀하고 인간은 영생한다라는, 불교의 환생론과 비슷한 이야기들이 오고 가는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오늘은, 영혼의 존재와 환생론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해보려고 시도했던 소크라테스의 답변에 대해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무릎을 탁 치며, 뇌하수체와 말초신경이 곤두서는 듯한 느낌을 받았었는데, 여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현재의 카톨릭과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의 여러가지 종교들이 나타나기 전의 철학자들의 이야기이므로, 종교적인 색깔은 일단 재껴두고 판단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죽음이라는 것은 인간에게는 특히나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치사율 100%로 인생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