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투사 라이프 1. - 미군들은 닭갈비를 좋아한다

콩리
콩리 · 봄이 제일 좋다
2022/03/21
2018년부터 카투사로 군복무를 했다. 
평택 캠프험프리스에서 미군들과 또 다른 카투사들과 군생활을 했다.

내가 지켜본 평택 미군들의 60%는 부대밖으로 나가는걸 꺼려했다.

그도 그럴 것이 캠프 험프리스는 평택에서도 외진 안정리에 위치 해 있다보니, 밖깥은 외진 시골이기 때문.. 

그러다 보니 영내에서 자기들 끼리 놀면서 시간을 보내는 미군들이 많다.



나와 내 사수가 같이 일하던 미군들은 나이40 팔라우섬 출신 미군 R하사였다. 

R하사는 한쪽 다리를 절어서 더더욱 부대 밖으로 나다니지 않았다. 또 자기는 한국 음식 보다는 피넛버터를 퍼먹든지 피클쥬스를 더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던 어느날 같이 일하던 미군 J대위가 부대밖에 맛집을 알아냈다며 사무실 모든 직원들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나갔다. 그가 찾아낸 맛집은 춘천...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
15
팔로워 22
팔로잉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