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팔짱, 엄마 팔짱

은하수숲 · 사진과 재잘재잘
2022/10/15
  얼마전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 내내 막내는 할머니  팔짱을 끼고 다녔고 집으로 돌아와 할머니와 헤어질 시간이되자 그렁그렁 눈물 맺힌 눈으로 할머니를 안았다.  

할머니를 배웅한 후 나와 걷던 아이는 "할머니 팔짱 끼다가 엄마 팔짱 끼니까 너무 높아졌다!"라고 말해 나를 한바탕 웃게했다. 

여행은 지났지만 함께 보낸 시간의 따듯함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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