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8
얼룩소 내에서도 모든 글들을 읽기 힘든 시점이 된 지금, 이런 큐레이션 참 반갑습니다. 마침 세 글 모두 이번 주에 관심을 가지고 읽었던 기사였네요.
종합적으로는 인류의 가능성 보다도 인류의 한계에 더 주목하게 되는 소식들이 아니었나 되새겨 봅니다.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시스템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인간들이 이제는 멈추는 방법을 몰라 이것 저것 중요한 가치들을 쓸고 가버리는 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이런 삶의 방식으로 안정된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번아웃, 일과 자신이 하나가 될 때'는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더 짧고 더 다양한 연결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리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된 것 같습니...
종합적으로는 인류의 가능성 보다도 인류의 한계에 더 주목하게 되는 소식들이 아니었나 되새겨 봅니다. 한 번 달리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시스템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한 인간들이 이제는 멈추는 방법을 몰라 이것 저것 중요한 가치들을 쓸고 가버리는 꼴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요. 이런 삶의 방식으로 안정된 궤도에 안착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요즘입니다.
'번아웃, 일과 자신이 하나가 될 때'는 특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글이었습니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더 짧고 더 다양한 연결은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리라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된 것 같습니...
오, '자기착취' 라니, 처음 듣는데 왠지 익숙하네요ㅎㅎ 피로사회라는 책 제목도 확 끌리는군요..! 저야말로 좋은 큐레이션 감사합니다. 이재현 에디터님도 주말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몬스님! 파일럿 이재현 에디터입니다. 비행 후기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유익하게 비행하신 것 같아 기쁘네요.
'가능성이라는 고문'에 대한 댓글을 읽다보니 '피로사회'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지식노동자는 더욱 더 철저히 자신을 착취하며 노동하게된다는 '자기착취' 개념을 처음 접했던 책이었어요. 희망과 가능성이 오히려 열패감과 질투심을 만들어내는 현상은 기술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이념 그 자체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비교적 관점을 버리고 인간의 역량에 중심을 두고 사고하면 절망보다는 조금 나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함께할 수 있어 즐거운 비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오, '자기착취' 라니, 처음 듣는데 왠지 익숙하네요ㅎㅎ 피로사회라는 책 제목도 확 끌리는군요..! 저야말로 좋은 큐레이션 감사합니다. 이재현 에디터님도 주말 좋은 시간 보내세요~
몬스님! 파일럿 이재현 에디터입니다. 비행 후기 감사합니다. 안전하고 유익하게 비행하신 것 같아 기쁘네요.
'가능성이라는 고문'에 대한 댓글을 읽다보니 '피로사회'라는 책이 떠오릅니다. 지식노동자는 더욱 더 철저히 자신을 착취하며 노동하게된다는 '자기착취' 개념을 처음 접했던 책이었어요. 희망과 가능성이 오히려 열패감과 질투심을 만들어내는 현상은 기술뿐만 아니라 자유주의 이념 그 자체와도 연관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런데 비교적 관점을 버리고 인간의 역량에 중심을 두고 사고하면 절망보다는 조금 나은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함께할 수 있어 즐거운 비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