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 나답게 살고 싶은 사람
2022/11/02
'글을 잘 쓰시는 분이 왜 그러지?' 라고 갸우뚱 하다가도  마릴린님께서 어떤 마음인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이어쓰기를 합니다. 얼룩소에 어느 정도 머물렀다면 대부분의 얼룩커들이 겪는 과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얼룩소 햇병아리 시절 저는 뜨는 글이 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그정도로 어리버리 내 글 하나, 답글 하나 쓰는 것도 어려웠으니까요. 겨우 내 글을 쓰거나 맘에 드는 글에 고심을 하여 답글을 달고 현생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다 얼룩소에 들어오면 반가운 빨간머리 앤이 나를 반깁니다. 기쁜 마음으로 종을 눌러 여러 벗들과의 소통을 즐깁니다. 어찌 보면 차라리 그 시절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과몰입 하지 않고 조화롭고 순수하게 즐겼으니까요. 

하지만 얼룩소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글로 소통하는 재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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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천천히 정성을 다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schizo12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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