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읽기
영어건 중국어건 외래어가 만연하고 순우리말보다 빈도수 높게 사용하는 작금. 굳이 세계화 시대에 유입된 언어와 고유한 순우리말을 구별하고자 함은 아니나, 돌연 나는 얼마나 우리말을 알고 있나 싶어 숫자를 암송하던 중 차츰 말이 느려짐을 알았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이렇게 날자를 표현하는 것도 잊혀간다. ‘보름’, ‘그믐’ 또 뭐가 있더라..
찾아봤다. 달, 월을 일커르는 순우리말.
해오름달 시샘달 물오름달 잎새달 푸른달 누리달
견우직녀달 타오름달 열매달 하늘연달 미틈달 매듭달
--- 녹색연합, 민간환경운동 월간지에서 시작
한밝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