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매장 운영을 철수하는 다국적 기업들을 단순히 침략 정부를 거부하는 휴머니즘 기업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기업들은 어떠한 사상보다 이익을 최고의 가치로 두고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진리이다. 큰 기업 일수록 더 그러는 것 같다.  이러한 관점으로 볼 때, 아래의 3가지 관점에서 매장 철수를 결정 한 것이 아닌가 본다. 1. 금융 제재로 인한 루블화 가치의 변동성 확대 : 이것은 원가에 영향을 주며 큰 손실을 유발한다. 2. 달러 송금 제재 :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여 돈을 벌어도 본국으로 가져올 수가 없다. 이것은 회사의 유동성 문제를 야기 한다. 3. 침략 정부라는 인식이 전 세계에 퍼지는 시점에 매장 철수를 하면 누구도 이익만 좇는 기업이라 비난하지 못 하며 오히려 긍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점 : 이것은 차후 전쟁이 끝나면 언제라도 다시 들어 갈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다.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행동을 참으로 적절한 순간에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