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로운 비빔밥과 파전마냥..

얼룩커
2022/04/13
비빔밥에는 간단하면서도 참 많은
식재료가 들어간다.
먹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 (들어가는)
식재료는 각각 다르기도 하고,
그 날 준비된 식재료 등에 따라 들어가는
고명 등 역시 각각이지만
상당히 많은 식재료가 들어감에는 틀림이 없다.

평소에 싫어하던 나물도..
서로 다른 맛을 내는 재료들도
양념장, 고추장, 참기름 등을 넣어
석석석 비비면 하나의 기가 막힌 맛이 난다.
입맛 없는데 먹어야 할 때는 비빔밥 만한
놈이 없을 정도..

사람도 비슷하지 않은가싶다.
각각 다른 개성을 가진 사람도
하나의 목적을 위해 슥슥 잘 부벼지면
생각지도 못한 시너지를 내는 것처럼 말이다.

어딜가나, 어디에나 들어가도 잘 융화되고
기가 막힌 맛을 내는 조화로운 사람.
맛깔나는 사람이 되고프다.
오늘도 퇴근 시간이 멀었는데 술이 고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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