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되기 쉬운 성격적인 기질이란 것이 존재할까요,
그게 아니라면 중독의 경험이 또다른 중독을 찾도록 만드는 것일까요.

게임 중독과 같은 행위 중독을
질병으로 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현대인은 왜 이렇게 쉽게 중독에 빠지게 되는 걸까요?

어제 돼지감자 얼룩커님이 쓰신 글에서, WHO가 이미 게임중독을 질환으로 규정했으며, 한국표준질병분류에서도 추후에 게임중독이 질환으로 규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댓글에도 제 의견을 썼지만, 조금 더 보충할 겸 새로 글을 씁니다.

신경전달물질의 조절 기능을 상실한 병적인 상황입니다. 잘 정리된 기사를 인용합니다.

흔히 중독은 광범위하게 쓰여오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도 중독이란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죠.
그러나 제가 여기서 말하는 중독이란, 스스로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중독된 것을 중단했을 때, 금단증상을 동반하며, 삶의 중심이 상당히 옮겨져버린 상황을
중독되었다고 정의하고 싶네요. 

중독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물질중독과 행위중독이지요.
물질중독은 술, 담배 등 물질에 의존하게 되며,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행위중독은 부정적인 결과가 예측됨에도 그 행동을 계속 하게 되며, 마찬가지로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일중독, 도박중독, 쇼핑중독, sns중독, 관계 중독 등이 있습니다.

물질 중독은 중독되는 물체가 눈에 보입니다.
그러므로 심각성을 인지하기가 쉽죠.
그러나 행위 중독의 경우, 중독이란 것을 인지하기조차 어려우며,
신체적으로 눈에 띄는 증상 역...